내달 5월까지 23개 마을 810가구에 농약안전 보관함 설치

맹정호 서산시장이 농약안전보관함을 살펴보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이 농약안전보관함을 살펴보고 있다

서산시가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녹색마을 현판식을 갖고 지역의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맹정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운산면 상성리 마을회관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녹색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음독사고에 취약한 농촌지역마을에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보관함을 보급함으로써 농약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충동적인 음독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지역 주민의 생명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서산시가 자살예방협회 공모사업에 선정, 추진되고 있다.

시는 5월까지 23개 마을 81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보관함 적정사용여부 확인을 위해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농약안전사용 캠페인 및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척도 검사,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해 자살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이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계기로 생명존중의 문화가 서산시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자살 위험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서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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