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부터 개편...91개 중 16개 노선 폐지, 1일 운행 횟수16% 감축 운행
24일 유흔종 공주시교통과장...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노선폐지 '불가피'

 

24일 유흔종 교통과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폐지 및 감회, 대체노선의 증설, 신규수요를 반영한 노선신설 및 증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4일 유흔종 교통과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폐지 및 감회, 대체노선의 증설, 신규수요를 반영한 노선신설 및 증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주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91개 노선중 16개 노선의 폐지와 1일 운행 횟수가 16% 줄어드는 것을 골자로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유흔종 교통과장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노선폐지 및 감회, 대체노선의 증설, 신규수요를 반영한 노선신설 및 증편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공주시는 현재 91개 노선중 16개 노선의 폐지와 더불어 1일 운행 횟수가 1024회에서 861회(△16%)로 줄어든다.

폐지된 16개 노선은 기본적으로 이용객 수, 운행 적자액, 노선연장, 운행시간, 대체노선 및 교통수단 유무, 관외 노선 중복여부(세종, 논산 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

노선감회는 주로 첫차와 막차시간 단축을 통해 이뤄지며 읍면동 방면은 물론 시내권 주요 노선에 대해 적게는 30분, 많게는 1시간 이상의 시간단축이 이뤄지도록 조정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신규 교통수요를 반영한 조정도 병행됐다.

우선, 월송지구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01번 노선의 기점을 조정하고 108번 노선의 운행코스를 변경한다.

폐지되는 16개 노선현황과 대책.
폐지되는 16개 노선현황과 대책.

또 신관 중앙로 대중교통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101번 노선의 운행코스를 기존 현대3차아파트~주공3단지 방면에서 중앙로 방면으로 조정키로 했다.

또한 신관동 지역 등교시간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노선에 대한 증차와 읍면 지역에서 공주의료원을 찾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경유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KTX 공주역 활성화를 위한 직통노선을 신설하며 출・퇴근시간대 에는 탄천산업단지까지 1일 왕복 7회 운행된다.

이밖에도 우성면 대성리와 옥성리 주민들의 편의 위한 노선이 신설되고 국민안전교육연구단지 개원에 따른 교육생들의 입・퇴교 지원을 위해 사곡 계실리 운행버스의 시간과 노선이  조정된다.

시는 대안으로 노선이 폐지되는 지역에는 26개 마을 20개 노선에 우선적으로 운행중행복택시를 투입하고 있으며 행복택시 추가운영 신청을 받아 개편 시기에 맞춰 운행할 예정이다.

감축되는 노선을 대체할 수 있는 연계 노선은 증회하고 기존 노선의 운행코스를 조정하는 등 사각지대를 최소화 해 나간다.

시는 현재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대한 시민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시하고 개편되는 시간표를 별도 제작해 각 마을별로 배부한 했다.
 
유흔종 교통과장은 "개편 후 시민들께서 혼란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개편은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시민여러분들께 다시한번 말씀 드리며 향후 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보완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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