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159개소 냉방기 전수 조사 후 이달 말까지 수리 완료 계획

지난해 8월 효동 가오 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황인호 동구청장이 직접 에어컨 설치를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효동 가오 주공아파트 경로당에서 황인호 동구청장이 직접 에어컨 설치를 하고 있다.

대전 동구는 무더위쉼터 지정 경로당 159개소에 대해 냉방기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작동 불량 냉방기는 4월 말까지 수리를 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여름철 폭염에 노약자가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개방한 공공시설로, 동구 내에는 ▲동 행정복지센터 16개소 ▲경로당 159개소 등 총 212개소가 있다.

구는 올 여름철도 폭염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고령자를 위해 폭염이 시작되기 전 경로당 냉방기를 수리·교체 한다는 방침이다.

기록적인 폭염이 있었던 지난해에는 무더위쉼터에 냉방기 37대, 선풍기 280대를 지원했고, 폭염저감시설로 그늘막 19개소, 쿨루프 3개소, 쿨링포그 1개소를 설치하는 등 폭염에 선제적 대응을 해 호평을 산 바 있다.

김명호 안전총괄과장은 “무더위쉼터 뿐 아니라 그늘막쉼터 21개소를 5월 중 확대 설치하는 등 각 분야별 신속한 폭염대비로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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