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필리핀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1분경(현지시간) 필리핀 루손섬 보데가에서 서북서쪽 방향으로 1km 떨어진 지역(북위 14.93, 동경 120.465)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필리핀 해당 지역의 고속도로와 가옥들이 균열, 전신주가 무너져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는 "붕괴된 건물에서 시신 3구가 발견, 노인과 손자가 건물에 깔려 사망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같은 날 오전 5시 45분께 경북 울진군 해역에서도 3.8의 지진이 발생해 인터넷상에선 "필리핀 지진도 일어나고 슬슬 환태평양 조산대가 움직이나"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주필리핀대사관은 지진 발생 인지 즉시 필리핀 관계당국과 한인회, 현지진출 우리기업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한 바 22일 오후 9시30분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국민 인명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외교부와 주필리핀대사관은 로밍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 현지 상황을 공지한 뒤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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