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재활복지교육대학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아동복지시설 벽화 그리기에 나서 호평을 얻었다.

논산시 연산면 계룡학사에서 진행된 건양대생들 벽화 그리기는 시각디자인학과 윤봉환 교수와 학생 14명이 참여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담장에 그려지면서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됐다.

계룡학사는 53명의 아동들이 함께 생활하는 중으로 초등학생과 취학 전 아동이 전체 인원의 절반이 넘는 만큼 '아이들이 행복한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건양대 시각디자인학과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선물해주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이 직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벽화를 선정,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진행했다.

계룡학사 유창학 원장은 "계룡학사 아동들은 물론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들, 시설을 방문하는 후원자들 모두가 그림을 통해 힐링은 물론 기쁨을 누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