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신탄진동과 한국타이어 한가족봉사단이 지난 19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세대에 정리정돈 및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집수리 대상가구는 독거장애인세대로 혼자 걷는 것조차 버거워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않아 신탄진동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 대상자로 보호받고 있다.

이에 한국타이어 한가족봉사단 회원 5명이 참여해 집안 청소 및 전체적인 정리수납봉사를 진행했다. 

대상가구 송 모씨는 “내가 몸이 아프고 눈도 잘보이지 않아서 뭘 할 수가 없었는데 잘보이지는 않아도 집에서 냄새가 안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 이렇게 깨끗한 집을 보니 마음이 너무 좋아서 뭐라고 감사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흥세 한국타이어 한가족봉사단 회장은 “우리 주변에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도울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일” 이라며 “완연한 봄이 왔는데 우리가 도와드린 이웃에게 따스한 봄을 선물한 것 같아서 마음이 훈훈하다”며 오히려 감사해했다.

이에 강동구 신탄진동장은 “우리 신탄진동 맞춤형복지팀에서 매번 병원 진료마다 동행하고 식사도 제공하는 등 열심히 도움을 드리기는 하지만 못다한 부분이 있어 못내 안타까웠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이렇게 어려움을 채워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신탄진동맞춤형복지팀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돌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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