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 입대에 대해 소신을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한국 시간) 미국 CBS ‘선데이모닝’ 측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멤버 진은 “군 입대는 한국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언젠가 올 국가의 부름에 응답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병역법 개정에 따라 만 28세 연예인이 대학원 진학 등의 이유로 입영을 연기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방탄소년단 멤버 최연장자인 진의 나이는 만 27세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진은 오는 2020년 입대해야 한다.

한편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해 “클래식 콩쿠르에서 1등하면 병역특례 혜택을 주는데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혜택을 주지 않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병무청장은 “병역특례 분야는 저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협의해서 선정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어렵다. 현실에 부합되게 할 수 있도록 검토해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