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 계룡산 국립공원내 초혼각지서 500여명 유림 및 후손 참가
사단법인 숙모회는 지난19일 오전 11시 계룡산 국립공원내 초혼각지에서 숙모전 춘향대제를 봉행 했다.
이날 대제에는 전국의 유림들과 후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신들의 정신을 추모했다.
국립공원 계룡산록에 위치한 숙모전(조선시대이 단종과 그 신하의 충혼)과 동계사(신라시대의 충혼), 삼은각(고려시대의 충혼)은 민족사에 빛나는 충의절신을 모신 곳이다.
신라, 고려, 조선조에 이르기까지 삼국조의 충신을 모셨으며 우리나라 사우(祠宇)중 가장 오랜 역사와 가장 많은 위패(351위)는 민족사적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살신성인의 충의정신을 수호하는 전당으로 351위의 충혼과 의백은 한민족의 애국이념을 면면히 이어온 상징적인 존재다.
한편, 이 대제는 역대 충청도 관찰사가 관장해 왔고 1963년 사단법인 숙모회가 구성되면서 춘 동양정에 대제를 받들며 그 숭고한 사생취의 정신을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