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티비 캡쳐
사진=스포티비 캡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8-2019 정규리그 35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0-4 대참패했다.


이로인해 맨유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야말로 맨유에겐 ‘충격’ 그 자체였다. 아무리 에버튼의 홈구장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지만 전후반 2골씩 헌납하며 0-4로 크게 패한 것.

 

지난 17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진데 이어 이번 에버튼전마저 무려 4골을 헌납해, 연속 ‘멀티골 패배’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맨유는 최근 정규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최근 8경기에서 2승 6패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맨유 임장에선 이 경기는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경기였다. 승점 64점을 기록중인 맨유는 이번 에버튼전에서 승리해야만 67점의 토트넘과 동률을 이루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 3위에 안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1위 리버플, 2위 맨시티, 3위 토트넘, 4위 아스날, 5위 첼시에 이어 계속 6위에 머물러 점점 절망으로 흐릴수도 있다. 승점 확보에 실패한 맨유는 승점 64에 머물면서 6위에 그치고 있다. 

 

맨유는 점유율에서 52%-48%로 앞섰으나 슈팅 개수에서 7-15로 에버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나마 7개 슈팅 가운데서도 유효슈팅은 단 1개뿐이었다. 에버턴은 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연속되는 참패에 “팬들에게 사과드린다. 나는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팬들을 크게 실망하게 했다. 경기력이 너무 나빠서 뭐라 설명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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