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 인스타그램
사진=문재인 인스타그램

 

부활절인 지난 21일 스리랑카에서 연쇄폭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폭탄테러 용의자 7명이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스리랑카의 교회 세 곳을 포함해 8곳에서 연쇄 폭발이 일어나 190명이 숨지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

망갈라 사마라위라 스리랑카 재무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이 "살인과 혼란, 무정부 상태를 만들기 위해 잘 조직된 공격"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의하면 푸쥐트 자야순다라 스리랑카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경찰 간부들에게 해외 정보기관들을 인용해 급진 이슬람단체인 내셔널타우힛자맛(NTJ)이 유명 교회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리랑카 국방부는 폭발 사건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스리랑카의 부활절 비극이 믿기지 않는다”며 “미사가 진행되는 성당을 비롯해 교회와 호텔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있어서는 안 될 테러가 가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신앙과 믿음이 분노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평화를 위협하는 일은 인류 모두가 함께 막아야 할 적대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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