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공섭 저 / 이든북 / 2018 12월 31일

길공섭 대전문화원연합회 회장의 신간 '길공섭의 앵글속으로'으로가 출간 됐다.

이 책은 지난 50년간 지역에서 시인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길 회장이 강의해오던 사진작품 활동을 정리해 묶었다.

길 회장은 출간사에서  "아날로그(analogue) 카메라부터 출발한 사진인생이 어언 5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그 길을 뒤돌아보면서 수많은 추억이 흑백필름에 기록되어 주마등처럼 흐름을 기억한다." 며 "기계식 카메라는 중량에서부터 디지털 카메라와 큰 차이가 있어 그 무게를 지탱하는 수고로움도, 필름을 인화하고 프린트까지 기다리는 느림의 작업도 행복한 기다림이 되었던 때가 아련한 기억 속에 추억으로 자리한다"고 적었다. 

길 회장은 "예술은 예술가가 작업하는 생각과 예술에 대한 작가의 사고가 각각이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평가 또한 일치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문화나 예술은 나름의 거역할 수 없는 기본이 있으며, 사진 또한 그것에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기초이론에 충실해야 훌륭한 작품 창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길 회장은 "요즘 카메라를 구입만 하면 모두가 사진가가 된다고 착각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결과는 디지털 시대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쉽게 얻은 기능은 사진술에 대한 기본도 모른 채 사진가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에 사진의 질적 향상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저자인 길공섭 대전문화원연합회 회장은 동구문화원 4~6대 원장에 재직하고 있고 대전문화원연합회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와 금산사진작가협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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