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다수 거동불편 장애인 등 이용시설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상
당진소방서는 지난 18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기관인 당진시종합복지타운을 대상으로 재난 및 화재상황 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당진시종합복지타운은 종합복지동,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임직원과 이용객 등 합동소방훈련에 참여한 인원은 180여명이었다.
이번 훈련에는 당진소방서 119안전센터 펌프차 2대, 고가사다리차 1대, 물탱크차 1대가 동원됐으며, 센터장의 지휘 하에 체계적이고 안전사고 없이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복지관 특성 상 거동불편 장애인 및 어린이집 미취학 아동 등 이용자가 많아 화재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으로 소방서와의 실질적 합동훈련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인명대피를 우선으로 해 인명피해나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능동적인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후 강평에서 김선태 당진119안전센터장은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기에 시민 모두는 훈련을 일상화해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당진시종합복지타운의 한 직원은 “매년 진행하는 무각본 소방훈련으로 화재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며 “이제 실제로 화재가 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