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산업경제의 심장인 아산테크노밸리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준공하고 문을 열어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18일 둔포면에 위치한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중앙공원 내 공동직장어린이집에서 준공식 및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조철기 도의원, 이윤용 (사)아산테크노밸리입주기업체협의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영애 아산시의회 의장과 강훈식 국회의원은 축사를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아산테크노밸리 공동직장어린이집은 건축면적 999.01㎡에 아동 99명, 교직원 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보육실 6개와 도서실, 상담실, 교재실 등 용도별 12개의 공간을 통해 양질의 보육을 아동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라임교육 연구소에서 개발한 그림책 연계 오감놀이와 숲놀이, 건강하고 바른 식습관을 위한 푸드 브릿지 등 특색있는 여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재 8명의 교직원과 아동 32명으로 운영 중인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아동을 우선적으로 모집하고 추후 필요시 총원의 30%까지 산업단지 외부에 거주하는 아동도 모집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 때마다 항상 가슴이 뿌듯해지는 아산테크노밸리에 어린이집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근로복지공단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저출산 시대의 결혼, 육아에 큰 도움을 주어 행복한 생활은 물론, 생산성 증가의 계기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테크노밸리는 2013년 준공 이후 충남권에서 손꼽히는 산업단지로 성장했으며 공동어린이집은 상생산업단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