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 접근성 향상과 도·농 차별없는 교육 평등 정책 '청소년 문화학교'로 결실-
-댄스, 보컬, 연극 등 예술 전 분야 특강 및 마스터 과정 체계적 교육 기대-

작곡가 김형석씨가 꿈과 희망을 키우는 논산 청소년문화학교 교장으로 취임, 논산지역 청소년들 문화가 한단계 성장할 전망이다.(사진=19일 오후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김형석 작곡가 초청 특강 포스터)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씨가 청소년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키우는 논산 청소년 문화학교의 교장으로 취임,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김형석 작곡가와 손잡고 국내 최고의 전문 멘토들과 함께하는 '김형석 청소년문화학교'를 개강, 지역 청소년 문화가 한 단계 성장할 전망이다.

19일 오후 논산시 관내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티스트의 꿈'을 주제로 문을 여는 김형석 작곡가 문화학교는 다음 달 4일부터 매주 토요일 분야별 전문 지도와 맞춤형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곡가 김형석 씨는 농촌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논산행을 선택했다.

인순이의 '이별연습',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불후의 명곡을 수없이 만들어낸 인물로, 현재까지 무려 1300여곡의 노래를 작곡한 대중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중이다.

논산시와 김형석 작곡가와의 만남은 지난 해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농촌 지역 학생들의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을 구상 중이던 김 작곡가는 농촌과 도시 학생들의 평등 교육 정책을 추구하던 황명선 시장과 만나면서 논산행이 구체화 되기 시작했다.

당시 황 논산시장은 김형석 작곡가에게 논산을 소개하기 위해 강경근현대사 거리를 시작으로 청소년 문화 학교 운영이 가능한 장소를 함께 돌았다.

또 농촌의 문화적 여건과 청소년의 문화적 성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과 김 작곡가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어디에서든 소외받지 않고 평등한 문화 혜택을 받아야한다는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했다.

김 작곡가가 그 자리에서 '논산지역  청소년의 문화적 멘토'가 기꺼이 돼 주겠다고 황 시장에게 약속, 문화학교 탄생의 단초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학교를 통해 김 작곡가와 논산시는 문화·예술 등 전 분야에 걸쳐 재능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길을 제시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소년문화학교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오는 26일까지 논산시청 평생교육과 청소년팀을 방문하거나 청소년 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김형석 작곡가 특강은 19일 오후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논산시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청소년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꿈과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로 청소년 문화학교를 대한민국 청소년 문화의 메카로  만들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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