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삼성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하겸)는 18일 비룡라이온스클럽 후원으로 밀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3개소에 정성이 담긴 짜장면을 대접하는 ‘사랑의 짜장면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짜장면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상규 씨가 짜장면 300인분을 조리해 떡,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곁들여 즐거움을 더했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안내 및 배식으로 봉사했다.

김응서 비룡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맛있게 드시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힘이 절로 난다”면서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비룡라이온스클럽은 삼성동 취약계층에게 이웃돕기 성금전달, 백미후원,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후원했으며, 겨울에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하는 등 꾸준한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