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춘희시장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계획' 용역발표
B/C 0.95, 사업비 1조548억원… 세종시 2329억 분담
5개역 설치… 2029년 완공목표,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추진

세종교통혁신, "청주~세종~대전 광역 철도망 구축 필요"포토뉴스    이미지크기 600X319   JPG    신고    세종교통혁신, "청주~세종~대전 광역 철도망 구축 필요"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노선도.
  대전 세종 광역철도망 노선도.

대전~세종 광역철도사업이 2029년까지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역까지 14km를 연결하고 5개역을 건설하는 것으로 용역이 나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8일 시청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부터 4월까지 이뤄진 용역결과에따라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세종시는‘2030 도시기본계획’에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연장하는 광역철도 건설계획을 반영했고  지난해부터 대전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광역철도를 연결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가졌다.

대전~세종 광역철도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역까지 14km를 연결하고, 외삼역·금남역·세종터미널역·나성역·정부세종청사역 등 5개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지상 구간 4.6km, 터널 구간 9.4km로 건설된다.

대전~세종 광역철도 노선은 북유성대로 구간의 경우 현재 BRT 버스가 다니는 중앙차로에 광역철도를 개설한다.  이에 따라 BRT 도로는 한 차로씩 좌우로 이설하게 되는데 북유성대로 구간의 경우  남세종 IC ∼ 호남고속철도(발산고가) 4.4km다.

이는 광역철도가 대전~세종을 오가는 승용차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것을 전제로 한 구상으로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도심 구간은 3차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철도를 지하로 건설한다.

금남역은 호남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사전타당성 조사용역(2019.4~2020.1) 결과를 토대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설치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금남역부터 정부청사역까지는 지하로 건설되며 갈매로를 통과해 정부세종청사까지 연결하고 청사 인근 지하에 역사를 설치한다.

18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시청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부터 4월까지 이뤄진 용역결과에따라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18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시청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부터 4월까지 이뤄진 용역결과에따라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결정한 사안으로 사업비 절감 및 경제성 확보, 청사 중앙부 및 국립도서관·호수공원·중앙공원 등 BRT 사각지대의 접근성 향상, 향후 경부선과의 연결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

시는 향후 BRT 환승 및 주거지 접근성 보완을 위해 시내버스를 확충하는 등 교통망 연결계획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대전~세종 광역철도를 조성하면  광역철도와 BRT가 양대 광역교통축으로 자리잡아 두 도시 간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고, 대중교통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이 확고해질 것" 이라며 밝혔다.

이어 "국토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대전시 등과 협력해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안을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2021~2030) 등 정부계획에 반영하고 국가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사업은 총사업비는 약 1조 548억원이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역철도로 지정·고시될 경우 국가 70%, 지자체 30%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하게 된다. 전체 노선에서 세종시 구간은 약 74%인 10.32km로 시가 지방비 3164억원 중  2,329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 사업 추진을 좌우하는 경제성이 0.95로 나왔으며 철도사업임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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