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17일 구청장이 동네 구석구석을 직접 찾아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행복동행 동네마실’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내동에서 진행된 두 번째 ‘행복동행 동네 마실’에서는 대전광역시 사회적 자본지원센터의 ‘2019년 시민공유공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 공유부엌 ‘내동네 부엌’ 개소식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공유부엌은 1인 가구가 보편화되고 이웃에 대한 무관심으로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요즘, 마을 주민이 모여 함께 요리를 하며 먹거리 문제부터 마을의 여러 문제를 자발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소통‧공감의 장이다.

구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 도마1동에 대전 최초로 ‘생활물품 공유센터’를 개소, 생활용품․공구 등을 공유해 공동체 문화 형성과 생활 속 주민자치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이 날 장청장은 공유부엌 대표 및 관계자, 내동 주민들과 함께 ‘내동네 부엌’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공유부엌의 활용방안을 청취하고 공유경제의 중요성 및 앞으로 개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내동초 주변 보행로 설치 현장과 2018년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되어 급경사로 미끄럼방지 포장공사가 완공된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더불어 맑은아침 아파트와 내동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을 살피며 어르신의 안전을 위한 조치 또한 당부했다.

장종태 청장은 “공유경제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이웃 간의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와해되어 가는 마을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만큼, 서구도 공유 경제 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구민 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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