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교동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의 복뜨락에서 기념사진
석교동 복지만두레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의 복뜨락에서 기념사진

대전 중구 석교동 행정복지센터가 복지만두레와 함께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배움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석교동 복지만두레에서는 집성촌인 마을 특성상 높은 주민 유대감으로 화목한 마을이지만, 주민이 편히 쉬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음을 늘 아쉬워해 왔다.

그래서 20여명의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회비를 모아 석교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약 100㎡정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복이 들어오는 공간이라는‘복뜨락’의 이름을 붙였다.

17일 석교동 복뜨락에서 어르신들께 마사지를 선보이는 복지만두레 회원들
17일 석교동 복뜨락에서 어르신들께 마사지를 선보이는 복지만두레 회원들

17일, 회원들은 개소식 대신 지역 어르신 20여명을 초대해 시원한 건강마사지를 선보였다. 이후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 지역노인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만두레회원과 주민 모두의 마을 사랑방 역할도 하게 된다.

김태수 동장은 “지어진지 오래된 우리 동 행정복지센터는 공간이 협소하고, 마땅히 주민들이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느꼈던 불편함을 복지만두레에서 해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봉사에 앞장서는 복지만두레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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