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바닥구간 등 생태학습탐방교 청사진 공개, 7월 착공

생태학습탐방교 조감도.
생태학습탐방교 조감도.

서천군 봉선저수지가 생태체험 관광명소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전문가, 지역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선저수지 생태학습탐방교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마산면 벽오리와 시초면 봉선리를 연결하는 탐방교(L=245m)와 수변산책로(L=287m) 조성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군은 탐방교를 강화유리바닥구간(B=3.5m, L=50m), 생태체험학습공간(지름8m, 2개소), 쉼터공간(지름6m, 2개소)으로 구성해 타 시군 보도교 및 출렁다리와의 차별성을 둘 방침이다.

또한 저수지 옆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수변산책로를 조성해 서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전국 각지의 방문객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시초와 마산면을 잇는 탐방교 조성사업은 양 지역 간 소통 강화는 물론 봉선지 복합개발사업의 견인차로 관광객 유입 등 서천 동북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농촌체험관광사업 등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다음달 입찰공고 및 사업자를 선정해 오는 7월부터 착공에 돌입하며 2020년 12월까지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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