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전단팀
변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전단팀

대전 서구 변동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이 지난 3월말 데이트 폭력을 당해 목숨이 경각에 달린 피해자를 발견해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복지전담팀은 A씨가 기초 생활수급자로 힘들게 살면서 알게 된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행을 당해 집에 방치돼 있는 것을 가정방문을 통해 발견. 병원치료를 거부하는 A씨를 설득해 응급구조대로 이송 후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조치했다.

또 전담팀은 A씨의 병원치료를 위해 서구청 사회복지과에 의료급여지원을 신청하는 등 A씨 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했으며 A씨의 재활치료를 도우며 민간후원 등을 통해 안전한 안식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피해자의 상태가 위중해 조금만 늦었어도 생명이 위험했다며 빠른 조치가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A씨는 복지전담팀의 손을 잡으며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최원보 변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찾아내 삶을 질을 개선시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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