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 학술정보, 전국 54개 국공립대학도서관과 공동 활용 

한국연구재단과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는 15일 학술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연구재단과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54개 회원도서관)는 15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학술정보의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 54개 국공립대학도서관은 연구재단이 구축한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논문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국공립대학도서관은 KCI 학술정보와 기존의 도서관 소장 자료를 하나의 DB로 통합하여 제공하며, 연구자들은 도서관 통합검색시스템에서 국내ㆍ외 학술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연구자들이 KCI 논문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별도의 사이트에 접속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하나의 통합검색창에서 논문정보 검색부터 원문 연결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이 학문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연구자들이 양질의 학술정보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국공립대학도서관은 국내 전자저널 구독비용을 줄이고, 동일 데이터를 중복 구축하는 일을 방지하여 상당한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은 “정부지원 연구 성과물에 대한 오픈액세스(O.A.;Open Access)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연구자들에게 최신 연구정보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제공함으로써 국내 연구의 질적 성장과 국가 연구경쟁력 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양명환 회장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전문정보서비스를 활용하여 대학도서관에서 각 대학의 연구자들에게 연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학의 연구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한국연구재단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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