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만관광공사 초청 2019 봄 문학기행

당진항만관광공사의 당진 필경사 한국시인협회 팸투어 장면
당진항만관광공사의 당진 필경사 한국시인협회 팸투어 장면

당진항만관광공사는 지난 13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닌 한국시인협회 회원을 초청해 당진 & 당진항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과 항만 및 문학의 도시로서 당진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시인협회 윤석산 회장을 비롯한 김명수, 신달자, 오세영, 유안진, 유자효, 이건청, 이근배, 이영춘, 이은봉, 정대구, 조창환, 한상환 등 우리나라 대표시인과 당진시인협회 김규환, 홍윤표 시인 등 130명이 참석해 당진9경중 1경 왜목마을, 2경 서해대교, 4경 제방질주와 7경 함상공원 등을 답사했다.

이어 심훈 선생이 소설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를 방문해 당진 출신 이근배 원로시인이 ‘심훈의 문학과 당진의 문학’에 대해 강연했다.

당진항만관광공사의 한국시인협회 팸투어에서 이근배 시인이 강연하는 모습
당진항만관광공사의 한국시인협회 팸투어에서 이근배 시인이 강연하는 모습

또 시낭송가 당진시지부 김명회, 차현미 회원이 심훈의 ‘그날이 오면’과 이근배의 ‘왜목마을에 해가 뜬다’ 시를 낭송해 봄 문학기행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당진항만관광공사 정용해 사장은 “한국 대표 시인들이 문학과 관광 및 산업이 공존하며 도약하는 당진을 찾아줘 감사하다”며 “많은 추억 속에 다시 당진을 찾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시인협회 윤석산 회장은 “오랜 역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모든 문물이 들어오고 나간 큰 나루로 이름이 높았고, 내포문화의 중심지였던 당진시의 초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항만관광공사와 한국시인협회는 친선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상호 후원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문화 및 관광 컨텐츠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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