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화학업체 D사와 500만불, 16일 A사 산업용 가스업체 3000만불
충남·천안시 외투기업 합동 투자협약

구본영 천안시장이 15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D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다.

천안시가 미국 2개 기업으로부터 총 3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천안시는 구본영 시장이 15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 샘 폰조(Sam Ponzo) D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화학업체인 D사와 외자유치 500만불 상당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출장길에 올라 D사를 비롯해 A사와 투자협약 체결로 3500만불 상당의 외자유치를 이끌어내고 있다.

D사는 천안외국인투자지역과 천안3산업단지에 반도체와 전자재료 등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앞으로 기존 공장 잔여부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D사는 종합화학업체 특수제품 부문에서 전자재료 사업을 이끌며 2017년 기준 직원 수 3만여명, 매출 210억불(약 25조원)을 달성해 세계적인 화학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구 시장은 협약식에서 민선7기 시정의 주요방향인 ‘기업하기 좋은 천안’의 시책을 설명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샘 폰조 대표는 천안시와 충남도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고용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 시장 일행은 16일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으로 이동해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A사(아시아지역 사장 Wilbur W. Mok 윌버 목)와 3000만불 상당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A사는 천안외국인투자지역에 산소가스 등 산업용 가스를 생산·공급하는 시설을 설치할 예정으로 지역사회 경제효과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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