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 15일 국회 앞 광장서 한목소리

15일 세종의회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15일 세종의회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고 있다.

세종의회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별위원회는 15일 ‘세종시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 참석에 앞서 국회 앞 광장에 집결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영세 부의장을 포함해 이재현‧채평석‧차성호‧상병헌‧이태환‧노종용‧이윤희‧박성수‧유철규‧‧손인수‧박용희‧임채성 의원 등은 이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설치하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대 시민 홍보 퍼포먼스 활동도 펼쳤다.

이번 국회 방문은 지난달 22일 제55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시의회는 당시 결의안에서 "새로 건립되는 정부세종 3청사에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반드시 설치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구체적인 실천계획 수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형권 세종의회 행정수도완성 특별위원장은 이날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해 대통령이 서울에 상주하며 발생하는 국정운영 분절현상, 행정비효율, 경제적 손실 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지방과 국가가 상생 발전하기 위해 세종시법을 개정하고, 이를 통해 자치권을 확대하고 재정 특례를 강화해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금택 의장이 국회사무처를 방문해 ‘국회 분원 설치 촉구 결의문’을 전달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세종 등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서 서명식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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