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문화2동 행정복지센터는 14일 한국자유총연맹 청년회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여명의 회원들은 직접 벽지와 장판 등을 교체하고 페인트칠을 하는 등 내부 수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청년회는 지난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위문하며 1000장의 연탄을 후원했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노인은 “집에 곰팡이가 많이 피고 악취가 심해도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는데, 봄이 집안으로 들어왔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우열 청년회장은 “어려운 이웃에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더 많이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홍명환 동장은 “우리지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