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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정은 결단시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
문 대통령 “김정은 결단시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
  • 청와대=류재민 기자
  • 승인 2019.04.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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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남북 정상회담 준비 ‘본격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4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청와대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4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청와대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7차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언급하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4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제기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북미 대화의 동력을 되살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동맹간 긴밀한 전략 대화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미 행정부의 관련 핵심 인사들을 모두 만나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한미양국은 외교적 해법을 통한 한반도의 완벽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원칙을 재확인했고, 빠른 시일 내에 북미대화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 동력 유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데 인식 공유했다”며 “남북미 정상간 신뢰와 의지를 바탕으로 하는 ‘톱다운’ 방식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필요성에 공감과 기대를 표명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며 “한미 양국은 남북대화와 북미대화가 선 순환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하노이 북미회담 대화를 발전시켜 다음 단계의 실질적 성과 준비하는 과정 들어섰다”면서 “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거듭 천명했다. 또한 북미대화 재개와 제3차 북미정상회담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서로의 뜻이 확인된 만큼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할 여건이 마련됐다. 북한의 여건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맺을 방안에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계속해서 “지금까지 그랬듯이 또 한 번의 남북 정상회담이 더 큰 기회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평화를 완성하고 번영과 통일로 가는 길은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온 겨레의 염원이라는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그 길로 나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한반도 평화는 우리 생존이 걸린 문제이며, 국민 생존과 안전은 물론이고 경제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문제”라며 “남북관계와 북미 관계 선순환,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 강화 등 한반도 평화 질서 만드는데 책임과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 신 북방정책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각국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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