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누계 1.15% 하락

세종 아파트가격이 올해 들어 한 주 빼고 매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력한 대출 규제와 보유세 인상, 공시가격 인상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아파트값 약세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월 7일 조사 기준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 이후 12주째 내리막길이다. 시장 불확실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데다 정부 규제정책과 대출 규제 등 다양한 하방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낙폭도 널뛰기를 하고 있다.

1월 14일 0.00%, 1월 21일 -0.05%, 1월 28일 -0.04%, 2월 4일 -0.08%, 2월 11일 -0.08%, 2월 18일 -0.05%, 2월 25일 -0.07%, 3월 4일 -0.11%, 3월 11일 -0.15%, 3월 18일 -0.08%, 3월 25일 -0.11%, 4월 1일 -0.22%, 4월 8일 -0.05% 등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은 올해 들어 이달 8일까지 아파트 매매가격이 1.15% 떨어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방학 이사수요와 개발 호재로 대전 지역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 3월 18일 조사기준부터 하락세로 돌아서며 4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로 보이는 등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전국 17개 시·도 중 미분양이 유일하게 없는 세종에서 올해 5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존 아파트값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