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의 마음 설레게 하는 남사친 연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이다.

안보현은 박민영의 소꿉친구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유도 체육관 관장 ‘남은기’ 역을 맡았다. 남은기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로 겉으로는 츤데레 인척 하지만, 속으로는 덕미만을 바라보는 짝사랑꾼. 오랜 짝사랑을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숨기며 각성하지 못하고 있던 중 라이언의 등장으로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며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안보현은 첫 회부터 무뚝뚝하고 장난기 가득하지만, 혼자 사는 덕미의 집에 자신의 신발을 벗어 놓고 오는 모두가 꿈꿔온 섬세한 남사친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어제 방송된 2회 역시 겉으로는 덕후인 덕미를 이해할 수 없다 말하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덕미 곁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미술관에서 해고당하고, 부모님의 싸움으로 속상한 마음에 눈물 흘리는 덕미를 위해 선주(박진주 분)와 함께 노래방에서 덕미를 위로하는 장면은 어릴 적부터 함께한 남매 그 이상의 소꿉친구 케미를 보여주며, 새로운 워너비 남사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보현의 이런 서글서글한 외모와 우월한 기럭지, 안정적인 연기는 “나도 저런 남사친이 있었으면 좋겠다.”, “훈훈한 비주얼과 훌륭한 기럭지라니 보는 재미가 있다.”, “대형견 같은 남사친, 너무 부럽다.”라는 시청자의 호평을 받으며, 드라마의 재미와 기대감을 한층 더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는 17일 밤 9시 30분 3회가 방송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