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11일 시청 별관에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산시는 2월 18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생활주변 위험시설물, 건출물 등을 대상으로 시설관리부서,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시민이 참여한 민관합동점검반을 통해 사회전반의 안전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민관합동점검반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시설물유지관리협회, 안전관리자문단, 건축사, 안전보안관이 참여해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또 대규모 홍보캠페인, 부시장 및 간부공무원 공사현장방문, 농촌관광시설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자율점검 실천 간담회 등을 개최해 범시민의 안전의식과 참여를 높였다.

진단대상은 교량, 하수처리시설 등 21개소 시설물, 다중이용시설 등 90개소 건축물, 건설공사장 19개소 해빙기 점검시설, 야영장 등 기타 8개소 등 공공시설 33개소, 민간시설 105개소 등 총 138개소를 점검했다.

특히, 시설물안전법 대상 C등급 이하 건축물 등 시설물과 해빙기 건설공사장,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펼쳤다.

점검결과, 현지시정 27건, 보수보강 57건으로 ▲ 교량, 교면재 포장 및 교각 보수 ▲ 건설공사장, 안전난간 보완 및 법면 보양 등 붕괴방지 조치 ▲전통시장, 아케이드 기둥 부식 방지 ▲ 공동주택, 옥상 철계단 부식 방지 ▲관광숙박시설, 옥상난간 보수 및 외부마감재 보강 ▲ 노래연습장, 누전차단기 미시설 보완 등이다.

시는 공공시설물의 보수보강사항은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민간시설물의 보수보강사항은 조기 조치될 수 있도록 지속관리 할 계획이다.

또 안전진단 자율점검 실천 안전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일반주택,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의 자율점검표 제작⁃보급 및 자율점검결과 게시 독려, 안전점검의 날 참여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유병훈 부시장은 “아산시는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인증받은 만큼 앞으로도 안전문화 정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선도하겠으며 아산시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상생활 속 위해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 가능한 ‘안전신문고 앱’운영으로 신고건수가 충청남도 내 1위에 오를 만큼 활발한 안전문화 정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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