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아침 출근길은 쌀쌀하다가 오후부터 따뜻해지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충청·호남권 등 서쪽지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1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새벽에는 가끔 구름 많겠고, 경상도에는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2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전망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3~9도)보다 낮겠고, 중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낮부터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13일까지 평년(낮 최고 14~19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도 대기질은 다시 나빠지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2일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오전과 밤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대부분 서쪽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서울·경기도·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인천·충남·광주도 오전에 '나쁨' 수준이겠다.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오늘(12일) 새벽(3시) 부터 아침(9시)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먼바다에서 1.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주말 토요일 13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또 내일 오후부터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겠다. 일요일인 1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15일까지 이어지겠다.

주말 토요일인 13일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대부분 중서부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