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청사 중회의실, 용역수행 중간결과와 용역세부내역 설명

11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11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 모습

대전 중구가 11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행평근린공원 조성계획결정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용역 착수 후 용역수행 중간결과와 세부내역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현황‧여건분석 ▲공원구역 경계설정 ▲기본계획안 ▲시설물 배치계획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대전시와 중앙부처와의 공조가 절실한 대형 사업인만큼,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시 관련부서 직원과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 위원도 참석해 컨설팅에 참여했다.

보고회에선 기존 뿌리공원과 효문화마을관리원에서 부족한 숙박과 체험시설 확충을 위해 ▲정원 ▲산책로와 탐방로 등의 시설물 배치가 심도 있게 검토됐다. 효문화뿌리마을이 완공되면 뿌리공원, 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관리원 등과 연계해 전국 유일의 효 테마파크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재조명되고 있는 단재 신채호 생가와 오월드 등인근 명소와 연계해 대전시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정동 뿌리공원 인근 행평근린공원 등 15만 5,833㎡부지에 제2뿌리공원 조성을 골자로 한 효문화뿌리마을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이번 7월 용역이 끝나 사업 설계가 완성되면 공원조성계획(변경)용역, 교통․환경․재해․문화재 영향평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시설사업(공원조성) 실시계획인가의 절차를 연말까지 마치고,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박용갑 청장은 “공간적 한계에 부딪힌 뿌리공원의 공간 확대와 기능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제2뿌리공원 조성사업이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거점사업 선정부터 올해 설계감리비 7억 5000만원의 국비 확보까지 지난 4년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용역과 이후 행정절차를 원활히 진행해 관광도시 대전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중구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 수 있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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