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에 효과 높아

금산여고 연극 동아리.
금산여고 연극 동아리.

충남교육청이 학생연극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호평이 이어지며 인성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6년 첫 인성 연극사업을 추진한 이후 올해는 도내 80개 학교에 연극동아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5개교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78개교 올해는 80개교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협업하며 쌓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9월에 충남학생연극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10개 지역에서 초등학교 19팀, 중학교 22팀, 고등학교 37팀 총 78팀이 충남학생연극축제에 참가했으며, 학생 2만5000여명이 지역별 공연을 관람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충남학생연극축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12일 연극‧뮤지컬동아리 지도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연극축제의 운영방향과 동아리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실제 동아리활동을 하며 지도할 수 있는 연기와 발성 등에 관한 실기과정도 진행한다.

박혜숙 교육과정과장은 “연극은 공감능력이나 협업능력 향상,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에 적합한 예술 영역이어서 교육효과가 대단히 뛰어나다”며 “인성 연극 사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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