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주여성들 직접 강사로… 올해 7개국 음식 교육
다문화 여성 사회 참여, 시민에겐 다문화 요리체험 기회

세종시가 다문화인구증가와 다문화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요리교실 활성화에 나선다.
세종시가 다문화인구증가와 다문화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요리교실 활성화에 나선다.

세종시가 다문화인구증가와 다문화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요리교실 활성화에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브리핑룸에서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다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밝혔다.

세종시는 2016년 785가구, 2017년 1,021가구, 2018년 1,191가구(중국 492, 베트남 321, 필리핀 87, 일본 49, 캄보디아 42 등)로 늘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시는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방문교육서비스 △한국어 교육 △다문화가족어울림사업 △다문화가족정착지원 활성화사업 등 7개 사업에  4억4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시는 올해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좀 더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 결혼이주여성과 전문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다문화요리교실 활성화뿐만 아니라, 다문화 이주여성의 자립역량 강화와 사업화, 관련 기관과의 협업도 추진한다.

또 올해는 러시아, 캄보디아를 포함한 7개국 대표음식을 선정하여 11월까지 총 16회 요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개강식에서는 결혼이주 여성이 모국 음식을 소개하는 아시아 7개국 대표음식 시식회 및 품평회를 가졌다.

앞으로 강사와 수강자가 함께하는 요리왕 선발대회(12월), 다문화 요리교실의 브랜드화를 위한 이름 공모전(4~6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강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타지역 사례를 벤치마킹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다문화요리교실을 다문화가족 지원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 결혼이주 여성의 정착과 사회참여를 돕는 통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다문화요리교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종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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