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26개 유관기관 참여…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 개최

 충남도는 11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2019년 제1차 충남해양수산정책협의회의’를 열고, 해양수산 분야의 혁신성장을 위한 협업과제를 발굴·논의했다.

도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공동 주관한 이번 협의회에는 수협,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해양환경공단,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경찰, 연안 7개 시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자리에서 올해 정책방향과 해양 르네상스 시대에 발맞춘 대산청의 ‘마리나업 활성화 방안’ 등을 특강했다.

이어 국가적 현안으로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 저감의 대안으로 △서산 대산항의 점진적 그린포트 정책 추진 △당진항 서부두의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비산먼지 완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확대 방안 △사각지대(침적 및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확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신규대상지 발굴 등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항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 대응방안 △격렬비열도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총사업비 조정 협업 대응 등을 제시했다.

박정주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수산 발전은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절대 이뤄질 수 없으며, 유관기관의 협업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충남 해양수산 혁신성장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승재 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은 충남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행정과 의회 간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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