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프링페스티벌' 포스터

'2019 스프링페스티벌'의 첫 작품인 가족오페라 '피노키오'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 5일간 6회 공연으로 예정된 이 작품은 '방방곡곡 문예회관 레퍼토리 사업'에 선정돼 최소 3년 이상 스프링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다.

원작은 1883년 이탈리아 작가 콜로디가 발표한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란젤로 발티노니는 원작 동화를 모티브로 오페라를 작곡해 유럽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양수연 연출가와 오푸스앙상블 오케스트라, 김석구 지휘자, 안진성 안무담당 등이 나서 오페라와 뮤지컬의 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텅 빈 놀이동산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귀뚜라미, 달팽이 등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과 실제 서커스 공연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가 영어로 제작돼 교육적 측면에서도 학부모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한편 스프링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부터 대전예당이 매년 개최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동화에 동화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달 5일까지 ▲피노키오 ▲어린왕자 ▲신데렐라 ▲견우와 직녀 등 동화 4편을 오페라·연극 등 장르로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기타 문의사항은 대전예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피노키오' 출연진들이 오는 16일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