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주체 간 소통 중점, 인권보호,특수학급 확대
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활동 활성화에 중점
특수교사 행정업무 감소,학부모 양육부담 줄여

9일 오전 10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대회의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과 교육감 공약사항을 기반으로 ‘2019년도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밝혔다.
9일 오전 10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대회의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과 교육감 공약사항을 기반으로 ‘2019년도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특수교육 학생의 인권 보장, 진로활동 활성화, 현장지원체게 강화,교육주체 간의 소통 등에 중점을 둔 특수교육지원대책을 내놨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9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과 교육감 공약사항을 기반으로 ‘2019년도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올해 △장애학생의 교육권 및 학습권 보호 △인권 보호△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활동 활성화△특수교육 현장 지원 체제 지원 강화△학부모 부담 경감 및 소통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장애학생의 교육권 및 학습권 보호=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교육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학교에 4학급, 유·초·중·고교에 15학급 등 모두 19개의 특수학급을 신·증설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지원하는 특수교사와 지원 인력도 확대 배치한다.

유치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안정적인 방과후 과정 운영을 위해 유치원 방과후 과정 담당 특수교사 15명을 신규 배치했다. 또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교육실무사를 작년 75명에서 올해 84명으로 9명을 추가 배치했고 오는 9월 11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인권 보호 = 장애학생의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인권 침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 시스템도 마련했다.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학생 인권 침해 신고센터’와 연계해 인권 침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익명으로 신고하도록 해 사안이 은폐·축소되지 않도록 했다.

장애인권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피해 장애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장애학생인권지원단을 운영하고 현장지원을 활성화한다. 22명으로 구성된 장애학생인권지원단은 정기 지원 및 특별 지원 외 권역별 통합현장지원을 통해 장애학생 인권침해 예방과 장애인권교육을 펼친다.

◇ 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활동 활성화 = 세종창의적 교육과정에 기반해 문화, 예술, 체육, 진로·직업 활동을 확대함으로써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진로·직업 교육 활성화와 학생 동아리 활동을 위해 학급당 150만원을 지원하고 전문예술단, 승마, 댄스, 밴드, 난타 등의 찾아가는 문화·예술·체육 교육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방과후 수영교실 인원은 2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하고 세종누리학교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중점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직업교육중점학교는 특수학교 고등학교 과정 중 교과(군)별 수업 시수의 50% 범위 내에서 ‘진로와 직업’ 교과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방학 중 계절학교 운영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9일 오전 10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대회의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과 교육감 공약사항을 기반으로 ‘2019년도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밝혔다.
9일 오전 10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대회의실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갖고 세종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과 교육감 공약사항을 기반으로 ‘2019년도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밝혔다.

◇특수교육 현장 지원 체제 지원 강화 =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서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지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킨다.

특수교사의 병가, 연가, 특별휴가 등으로 인한 수업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회지원교사를 1명에서 2명으로 확대 배치했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진단 평가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임상심리사를 배치한다.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역사회 내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교육지원단’, ‘행동중재지원단’이 장애유형별 특성에 따른 지원과, 도전행동 최소화를 위한 자문 및 중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교사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기 위해 현장 지원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지원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찾아가는 장애학생 성교육, 장애학생 인권교육, 장애인식 개선교육, 문화예술 지원, 순회수업 지원 등의 분야에서 관련 공문서 처리 업무 등이 100여건 이상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부모 부담 경감 및 소통 강화 =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부모와 교육청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장애학생 가정에 대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세종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장애학생과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기 위해 매월 펼치는 토요일 장애학생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9회 350가족 1000여명 참석하던 것을 올해는 10회 700가족 2000여명이 참석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양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및 가족 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심리 상담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춰 치료 지원 바우처를 학생 1명당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증액해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고 방과후 바우처 지원도 학생 1명당 월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증액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과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세종시에 거주하는 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예술 활동으로 하나되는 ‘장애학생 어울림 문화 한마당’을 세종시청, 세종시 장애인 부모회와 연계해 연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매년 특수교육발전 계획 추진 사항을 점검해 현장의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중심에 두고 특수교육 현장의 교원,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 협력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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