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건의문 채택..천안아산역 패싱 원점 재검토 요구

아산시의회는 8일 2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아산시의회는 8일 2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아산시의회는 8일 2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평택~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안정근 의원은 이날 결의문 낭독을 통해 "천안아산역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수서발 고속열차는 물론 향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합류·정차할 중요한 철도 관문이며, 수도권 인구집중에 따른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갈 전국 철도망의 핵심 교통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규모 국책사업은 거시적·장기적 안목과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정책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평택~오송 복복선 건설사업 '천안아산역 패싱(passing)'은 고속철도 수혜에 있어 기회의 균등과 공공서비스 혜택의 패싱이다. 아산시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산시의회는 34만 아산시민과 함께 평택∼오송 복복선 건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후 ‘천안아산 정차역’을 반드시 설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아산시의회는 지난 3월 15일 천안시의회와 함께 공동입장문 발표를 통해 천안아산 무정차 통과계획에 반대의사를 밝히고 현 계획의 원점 재검토를 강력 요구한 바 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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