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진입 교통편의 증대, 연축지구 도시개발 사업도 '청신호'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위치도. 대전시 제공.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위치도. 대전시 제공.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갑천으로 단절됐던 대덕특구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유성구 문지동과 대덕구 신대동을 연결하는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로 동측진입로 개설 총 사업비 825억 원 중 국비 약 40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0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총 길이 1.3km, 왕복 4차로 규모의 진입로를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 개설되면 갑천을 횡단하는 엑스포로~천변고속화도로~국도17호선이 연계된 동서축 도로망이 구축돼 동·서 지역균형발전과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덕연구개발특구로의 교통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제화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대덕특구 동측진입로가 개설되면 광역BRT 운행에 따라 왕복 4차로로 축소운영 중인 천변도시고속화도로의 교통 정체가 해소 될 것”이라며 “특히, 대덕구에서 행정타운 구축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은 2013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6년 4월 제3차 대도시권 교통 혼잡도로개선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6월 KDI(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B/C(경제성 분석) 1.1, AHP(계층화 분석) 0.526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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