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올해 1분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91곳을 점검해 28곳(적발률 30.8%)에서 33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강환경청은 지역주민들이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대기질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대기분야 단속을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16곳에 대한 대대적인 기획수사를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을 신고하지 않고 사용하는 사업장 등 13곳을 적발(적발률 81.3%)했다.

위반 유형별로는 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위반이 6건, 대기방지시설 부식마모 방치가 4건 순이었다.

위반업소에 대한 조치로는 대기방지시설 부식마모 방치,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 총 33건의 위반행위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으며, 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이행 등 중대 범죄행위 총 16건에 대해서는 자체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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