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배관 누수로 지하 1층 전기실이 침수되면서 발생
엘리베이터에 갇힌 주민 2명 구조

대전 대덕구 석봉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으로 2300여 가구 주민들이 6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3일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9시께 대덕구의 한 아파트 12개동의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2312가구 주민들이 어둠 속에 갇혔고, 아파트 주민 2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혀 밤 9시 34분께 119구급대원에게 구조됐다.

이날 정전은 1층 수도꼭지와 연결된 배관 누수로 지하 1층 전기실 변압기의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발생했다.

전력 공급은 정전 6시간 만인 새벽 3시께 재개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임시복구를 새벽에 완료했다. 오늘 중으로 변압기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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