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등에서 반대 피켓 시위..."졸속 추진 반대"

자유한국당 대전 서구의원들이 대전시가 추진 중인 LNG 발전소 건설 중단을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대전 서구의원들이 대전시가 추진 중인 LNG 발전소 건설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은 대전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 중인 한국당 서구의원 모습. 왼쪽부터 김경석 정현서 서지원 이한영 강노산 조성호 박양주 의원.

자유한국당 대전 서구의원들이 대전시가 추진 중인 LNG 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한영 경제복지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당 소속 서구의원 7명은 허태정 시장이 지난달 19일 기성동 평촌산업단지내 LNG발전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뒤부터 서구의회 광장 및 대전시청 남문광장 앞 등에서 이를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여 왔다.

이들은 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제대로 된 주민설명회도 공론화 과정도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LNG발전소 건립으로 기성동 뿐만 아니라 인근 가수원, 관저동, 도안동 등은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초토화 될 것"이라며 "LNG발전은 단지 석탄발전보다 적은양의 미세먼지를 배출할 뿐이며 그나마도 질산화물은 석탄화력과 동일한 양을 배출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장종태 서구청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을 향해 서구의 청정지역인 평촌산업단지에 LNG발전소 건립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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