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운곡면사무소서 유가족, 기관단체장, 운곡초 학생,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

청양군 운곡3.1만세운동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향 행사가 2일 운곡면사무소 광장에서 유가족, 기관단체장, 운곡초 학생,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청양군 운곡3.1만세운동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향 행사가 2일 운곡면사무소 광장에서 유가족, 기관단체장, 운곡초 학생,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청양군 운곡3.1만세운동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향 행사가 2일 운곡면사무소 광장에서 유가족, 기관단체장, 운곡초 학생,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제향은 초헌관 김돈곤 청양군수, 아헌관 박종덕 충남서부보훈지청장, 종헌관 윤주섭 유족회장이 맡아 엄숙하게 진행됐다.

또 정진석 국회의원, 청양군의회 구기수 의장과 의원, 충남도의회 김명숙 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운곡3.1만세운동은 청양군에서 최초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1919년 4월 3일 운곡면 미량리에서 만세운동의 조짐이 보였고, 이어 4월 6일 주민 600여명이 면내 모든 산에 올라 독립만세를 외쳤으며, 약 95명이 체포돼 태형에 처해지는 등 일제의 모진 압제를 겪었다.

이에 운곡3.1만세운동유족회(회장 윤주섭)는 일제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자랑스러운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바르게 계승하고 운곡면민의 자긍심을 고취해 나가기 위해 매년 추모제향을 모시고 있다.

윤주섭 유족회장은 “청양군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대에 전해 애국심을 드높여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1919년 3월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이 여러 갈래로 널리 퍼져 청양군 운곡면으로 이어진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호국선열의 높은 뜻을 우리 모두 기억하고 계승 발전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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