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동화에 동화되다'... 내달 16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이 '2019 스프링 페스티벌'의 개최를 알렸다. 지역 예술인들의 축제인 스프링 페스티벌은 내달 16일부터 오는 5월 5일까지 약 20일간 대전예당에서 열린다.
스프링 페스티벌은 지난 2004년부터 대전예당이 매년 개최해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피노키오 ▲어린왕자 ▲신데렐라 ▲견우와 직녀 등 동화 4편이 오페라, 연극 등 4개의 장르로 제작돼 무대에 오른다.
개막작으로는 가족오페라 '피노키오'가 국내 초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탈리아 작곡가 피에란젤로 발티노니(Pierangelo Valtinoni)의 작품으로 극 전체가 영어로 진행된다. 양수연 연출가, 김석구 지휘자 등과 ▲아기상어 ▲핑크퐁 ▲뽀로로 등을 지휘한 안진성 연출가를 안무감독으로 영입했다. 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
두 번째 공연은 모차르트 음악극 '신데렐라'로 지난해 스프링페스티벌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은 음악극 시리즈이다. 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대전공연을 시작으로 당진문예의전당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각각 공연을 이어간다.
세 번째로는 다시 읽는 명작 '어린왕자'가 연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앙상블홀에서 공연한다. 극단 새벽의 한선덕 연출가, 위기훈 각색 및 이종국·이동규 등 지역 연극인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작품은 무용 '견우직녀'로 음악과 연출해 무용드라마로 완성했다. 오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아트홀에서 열린다.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가족관람객이 예상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