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의 주장이 맞을까? 접대부로 알려진 고소인의 주장이 맞을까?

성폭행 피소로 후폭풍을 맞고 있는 김형준 측이 반격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돌 성폭행' 보도의 당사자로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 이름 석자가 거론됐기 때문.

김형준 측은 이와 관련, 곧바로 발끈하며 '사실무근'이라는 반박문을 통해 강경 대응 입장을 천명하며 맞대응 주사위를 꺼냈다.

김씨 측 주장을 요약하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의 입장은 하나부터 열까지 사실과 다르다는 것.

지난 29일 SBS는 "한 유명 아이돌 출신 가수가 지난 25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지난 2010년 5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이돌 멤버인 김모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8년 전 일을 소환하며 김형준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린 것.

이에 대해 김형준은 고소인에 대해 '여성 접대부'라고 했다.

김형준은 "여성 접대부인 여성이 원해서 그 분의 집으로 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이라며 9년이 지난 후 갑작스런 고소 배경에 대해선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여성 측은 김형준 주장에 대해 '손사래'를 치고 있다. 자신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성폭행을 했다는 것.

이처럼 김형준 이슈는 양측의 진실공방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의무경찰 복무를 마친 김형준은 현재 해외 투어를 위해 해외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