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100일..."청양군 농촌발전 융복합 사업에 앞장서 "
"신설 부서로 어깨 무겁고 열심히 해야...목표치 달성위해 매진"

김선식 청양군 농촌공동체과장이 신설된지 100일을 맞아 그간 추진해온 것과 앞으로 중점적으로 치뤄낼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선식 청양군 농촌공동체과장이 신설된지 100일을 맞아 그간 추진해온 것과 앞으로 중점적으로 치뤄낼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1월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김돈곤 청양군수의 민선 7기 가장 중요한 농촌형 자족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김 군수는 65세이상 고령 농업인이 우대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농업정책에 중점을 뒀다. 미래형 농촌 모델을 보급해 청양군의 재도약을 만든다는 큰 구도를 세웠다. 그 최전선에 농촌공동체과가 신설되면서 기대를 모았다. 그로부터 100여일이 흘렀다. 농촌공동체과에서 무엇을 하며 이뤄놓은 것은 무엇인지, 김선식 청양군 농업공동체과장에게 들어봤다.

 

-농촌공동체과가 신설되면서 첫 과장으로 100일을 맞이했는데 소감과 앞으로 각오는.

"민선7기 주요핵심 업무를 완수하기 위해 조직개편에서 농촌공동체과를 신설했다. 그동안 행정지원과에서 담당해 오던 주민자치 업무와 건설도시과에서 담당해왔던 마을만들기 업무를 공동체기획팀에 분장해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순환 먹거리계획(푸드플랜) 구축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푸드플랜팀과 공공급식팀을 배치했고 또한, 농산어촌개발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위해 농촌개발팀, 체험마을과 6차산업 추진을 위한 농촌활력팀을 두고 농업발전의 융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 부서다보니 어깨가 무겁고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과 목표한 일들을 하나하나씩 이뤄나가도록 하겠다.

앞으로‘농민이 자랑스러운 농촌’을 비전으로 정하고 행정에서는 지원하고 주민들은 참여를 이끌어 청양 농업 대변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농촌형)로 선정되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청양군은 지난해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에서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김돈곤 군수의 농촌형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농업을 최우선 과제로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우선 대치면 탄정리에 43억원 규모로‘청양 푸드플랜 종합타운’ 조성하고, 대전 유성구에 로컬푸드 생산자 직판장을 건립한다.

김선식 청양군 농촌공동체과장이 한 설명회에서 농업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선식 청양군 농촌공동체과장이 한 설명회에서 농업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올해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63억)돼 농산물 안전검사를 위한 안전분석실 설치는 물론 서울과 세종에 추가 직판장 건립하여 군민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선순환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대도시 소비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획생산으로 품목별 시기별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작부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2022년까지 1000농가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공급식 및 직매장에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서는 최저가격 보장제를 추진해 안정적 생산체계와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공(학교)급식에 지역농산물 공급비중을 늘리고 있는데 지난해와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군은 성장기 학생 건강증진과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해 34개교 3485명에 대해 무상급식을 펼치고 있어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통한 생산기반확충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난해까지는 업체 및 단체만 참여가 가능하고 또한 농산물최저가 입찰로 청양산 농산물 진입이 어려웠으나 올 해 부터는 230여농가 출하회를 조직 개별농가
참여확대로 청양산 일반 농산물 비중을 지난해 26%에서 점진적으로 60%까지 확대해 공공급식 100억시장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청양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개발사업에 효자역할을 하고 있는데 추진상황은.

"기 구축된 자원으로 지역특화 및 자립적 지역기반 구축과 농촌 치유 융복합산업 고도화를 통한 자연치유 중심지 청양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신활력플러스사업(70억)을 신청했다.

오는 4월중 선정이 확정되면 ▲치유비즈니스 플랫폼치유피스 조성 ▲체험휴양자원 치유특성화 ▲치유홍보 및 이벤트 활성화 ▲치유산업 혁신시스템 구축 등 사업계획으로 청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푸드플랜 사업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정산면과 화성면은 올해 완료 예정이고 청양, 장평, 남양은 추진중에 있다. 앞으로 목면, 운곡, 대치 순으로 사업추진 계획이다"

김선식 청양군 농촌공동체과장이 신설된지 100일을 맞아 그간 추진해온 것과 앞으로 중점적으로 치뤄낼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선식 청양군 농촌공동체과장이 신설된지 100일을 맞아 그간 추진해온 것과 앞으로 중점적으로 치뤄낼 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6차 산업화 추방향과 구기자 융복합화 조성 공모사업 추진상황은.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6차산업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현재 운곡면에 있는 부자농촌지원센터를 활용해 맞춤형 창업교육 등 자립형 전문경영자를 육성하고. 시설개선을 통한 철저한 경영분석과 컨설팅으로 시설활용을 극대화 하겠다.

지난해 기준 관내 700여농가 50ha를 재배하면서 200톤 규모로 100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고 구기자 농협(1994), 구기자 지역특구(2006), 산림청 표시제(2007), 주산지 지정고시(2014)등 관련 인프라가 충족되고 있다.

또한 우리군은 전국 1위 주산지인 구기자를 테마로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농촌 융복합지구 조성사업(30억) 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사업에 선정되면 구기자 산지 유통센터(APC)를 건립해 청양구기자의 GAP전면화, 구기자 APC중심 품질균일화, 대형수요처 발굴 및 수출확대 등을 통해 2030년 구기자
1000억 시장으로 키울 방침이다."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있다면.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군민들이 납부한 주민세(1억5000여만원)를 다시 지역특화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주민께 환원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마을별 자치회를 구성하고 동네별 소액사업 추진 등 주민협의와 소통으로 마을 관심유도와 갈등에 대한 문제 해결을 도모go 동네자치를 통한 공동체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농촌공동체과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업무는 무엇인가.

"모든 업무가 중요하다. 우선 민선7기 군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에 대해서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각종 공모사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농가 증대에 역점두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 참여 확대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통한 역량강화는 물론 군민들이 행복하고 농민이 자랑스러운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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