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10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장에서
"소외된 임업농가를 위해 하루빨리 법안 통과 필요"

자유한국당 정진석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 사진)이 주관하는 ‘임업직접지불제 시행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27일 오전10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장에서 열렸다.

공청회에는 공주대 식물자원학과 김창호 교수의 발제 후 (사)밤재배자협회 조좌연 회장과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 조영희 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해당 법의 필요성 관련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이날, 공주 부여 청양에서 직접 밤을 재배하는 밤 재배농 40여명이 공청회에 참석해 해당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정 의원은 “직불제가 논농사에 집중되는 것은 정부가 나서서 업종 간 차별대우 하는 것이다. 임업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해 이러한 차별을 없애고 임업가구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자 법을 대표발의 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업을 이어나가는 임업농가들의 부담을 하루빨리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소관 상임위에서 조속히 법안 심의에 착수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2018년도에 생산된 밤의 재고물량이 적정 재고량인 500톤을 크게 웃도는 약 7000톤에 달하고 있어 이를 방치할 경우 올해 가을 밤 가격은 폭락을 면치 못할 것이다”며 “정부는 예상되는 가격폭락을 막고 재고물량을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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