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을 넘어 수평적 업무협의와 자율적 근무 문화 확산

세종시교육청이 수평적으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19년 조직문화혁신 추진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수평적으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19년 조직문화혁신 추진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수평적으로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2019년 조직문화혁신 추진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의 추진 방안에 따르면 ▲공정한 근무문화 ▲합리적 소통문화 ▲효율적 회의문화로 구성된 3개 영역과 14개 추진과제, 43개 항목의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교육청은 조직문화 혁신 중점 추진사항으로 ▲2일 이하 연가, 지참, 조퇴 등 신청 사유 기재 생략 ▲휴일 및 근무시간 외의 행사 지양 ▲차관, 계장 등 호칭 부르지 않기 ▲공식 회식은 일주일 전 사전 안내하기 ▲국장급 이상 업무보고 정체 해소(메모보고 확대) 등을 들고 있다.

이어 ▲부서 간 관행적 업무 요구와 업무 처리 방식 지양 ▲명패 비치 및 간식 제공 생략(친환경?검소한 행사) ▲직급과 부서 불문 수평적 업무협의 문화 확산 ▲간부회의 정비와 직장교육 중심의 월례회의 개선 ▲협의체(위원회, TF, 협의회 등) 책임과 의사결정권 존중 ▲현안과 주요업무 관련 직원 아이디어 공모 활성화 등을 통해 교육자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조직문화 혁신 추진 방안은 작년 10월부터 조직문화 혁신 추진실무위원회를 통한 시행(안)을 마련하고  전 직원 공론화 과정, 조직문화 혁신 추진협의회(TF) 등 전 직원이 참여해 상향식으로 추진 과제를 검토해 최종 확정했다.
 
조성두 기획조정국장은 “올해 우리교육청은 학교 자율성과 교육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대 대적으로 조직체계를 개편했다"며“교육청이 수평적 조직문화를 방해하는 권위적인 관료문화와 행동 양식, 지시와 전달 위주의 회의, 비효율적 보고와 결재 등을 과감하게 없애고 의사결정 권한을 포함한 위임전결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단계 교육정책사업으로 전체 사업의 37.7%를 정비한 데 이어 조직문화 혁신을 발표했고 2단계 정책사업 정비를 예고하는 등 발 빠른 걸음으로 교육자치와 학교자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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