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월 소비자심리지수

대전·세종·충남에서 소비심리가 개선될지 미지수인 가운데 집값에 대한 전망 역시 여전히 비관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7일 발표한 ‘2019년 3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6으로 한 달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CCSI는 지수가 100을 밑돌면 소비자심리가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CSI는 지난해 12월 97.4, 올해 1월 100.9, 2월 103.0에 이어 3월 102.6으로 3개월 연속 100을 넘기고 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 가운데 1개가 상승, 1개는 보합, 4개는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83)는 한 달 전과 같은 88로 올해들어 3개월 연속 100 밑으로 떨어졌다. 금리수준전망CSI(115)는 3포인트 떨어졌다.

생활형편전망CSI(95)는 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2)는 한 달 전과 같았고, 소비지출전망CSI(113)는 2포인트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3월중 대전·충남(세종 포함) 지역 소비자심리지수(102.6)는 전국(99.8)보다 2.8포인트 높은 수준이지만 집값에 대한 전망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현재로선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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