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사업 선정, 5개년 주꾸미 자원 조성사업 본격 추진

서천군은 해양수산부의 국고보조사업인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이달 말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천군은 해양수산부의 국고보조사업인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이달 말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천군이 주꾸미 자원 증강을 통해 어업인 소득 보전에 나선다.

군은 해양수산부의 국고보조사업인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이달 말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30억 원을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연안어업의 주 소득 품목이자 특산품인 주꾸미의 산란 서식장을 조성한다.

이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업무 위탁협약을 체결한 뒤 다음달부터 서면 요포·공정, 월호리~비인면 선도리 해역과 마서면 죽산리 부근 해역 등을 대상으로 사업 적지조사와 산란 시설물로 활용할 피뿔고둥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

적지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 사업지를 선정하고 오는 5월 해역별 참여어선 선정 및 산란 시설물 투입·관리와 효과분석을 실시해 본격적으로 주꾸미 자원을 증강시킬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낚시레저인구의 무분별한 자원남획과 일부 김 양식어업인들의 불법시설에 따른 어구 손실 등의 피해로 생계를 위협받던 소형 어선어업인들의 소득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지역 대표 수산물인 주꾸미의 자원감소 문제 해결을 통한 어업소득증대는 물론 어업인의 사업 참여로 지역의 수산자원 보호의식 고취 또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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