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곡동 ‘세종자이이편한세상’
유성 봉산동 ‘대광로제비앙’ 816가구
중촌동 푸르지오 820가구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을 앞두고 분양시장에도 봄기운이 만연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4~5월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9만 5734가구(임대 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올해 분양물량 총 29만 4773가구 가운데 32.5%가 4~5월에 집중적으로 풀릴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가(HUG)의 분양보증 연기, 기본형건축비 인상 이슈 등으로 일정이 밀렸던 물량들이 일제히 분양에 나서면서 공급은 크게 늘었다. 아파트 선택 폭이 넓어진 올 봄이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일 수 있다.

4~5월 중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지방(4만 3171가구)보다 약 1만 가구 많은 5만 2563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중 강남 접근성이 좋은 과천과 북위례, 성남 대장지구 분양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총 1만 10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지만 대부분 재건축, 재개발 물량이어서 일반분양 물량은 생각만큼 많지 않다.

강북의 교통허브로 거듭날 청량리역 재개발 물량과 강남 재건축인 ‘상아2차래미안’,  ‘디에이치포레센트’ 등이 주목된다.

인천(8403가구)에서는 검단신도시에서만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검단신도시대방노블랜드1차(AB4)’,  ‘검단1차파라곤(AA14)’,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AA11)’ 등 총 3417가구가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부산의 분양예정 물량이 1만 3888가구로 가장 많다. 남구와 연제구에서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첫 분양에 돌입한다.

이번 청약성적이 향후 부산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는 대광건설이 유성구 봉산동에 ‘대광로제비앙’ 8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중구 중촌동에 820가구 규모의 푸르지오 아파트를 5월 분양한다

세종(3721가구)은 4-2생활권에서 ‘세종자이이편한세상(1200가구)’를 비롯 총 3256가구가 공급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기대된다.

GS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세종시 4-2생활권 L4블록에 총 1200가구 규모의 ‘세종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에 국책연구단지가 위치하고,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와 대학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괴화산, 금강과 인접해 쾌적하다.

이 외 ▲광주 (5787가구) ▲경남 (4278가구) ▲전북 (1876가구) ▲전남 (1733가구) ▲대전 (1636가구) ▲강원 (1043가구) ▲울산 (926가구) ▲경북 (659가구) ▲충북 (489가구) ▲충남 (301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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